감상을 할 때 마음 상태와

직접 연주를 할 때의 마음이 다르다.


연주시 마음은 훨씬 민감하다.

심지어 유치하기까지 하다.

약간 부드러운 멜로디에도 낭만을 느끼며,

좀 우스꽝스러운 부분에도 까불대게 된다.

마음으로 충분히 느끼면서 하는 연주는

피아노를 치며 스스로 추임새를 낼 정도로

몰입하는 자발성을 보인다.

이것을 발전시키면 주체적인 연주력이 된다.



마음이 감당할 정도보다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진 곡을

기계적으로 연습하면

외양이 그럴듯한 틀을 갖추게하지만

대개는 마음의 생동감을 희생하는 애석한 결과를 만든다.


처음엔 감당할 수 있는 정보가 그리 많지않다.

마음이 받아들일 수있는 과제를 택하여 차츰 그 하중을 더해가야한다.




*추임―새[명사]
판소리에서,창의 사이사이에 고수(鼓手)가 흥을 돋우기 위하여 넣는 소리. [‘얼씨구’·‘좋고’·‘으이’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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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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