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상하로 움직이는 데 익숙하게 되면,

연속적으로 상행하거나, 하행하는 것을 연습합니다.

즉 스케일의 연주인데요.

먼저, 상행에서는

3번이나 4번 손가락의 아래로 1번손가락을 집어넣으면서 가는데요.

손목을 사인의 곡선처럼 하면서 해보세요.

지금은 컴퓨터 옆의 바닥에서 해 보세요.


손가락들을 지렛대처럼 지탱하면서 손목은 파형을 그리게 됩니다.



하행은 약간 다릅니다.

C메이저 음계에서 첫번째로 손가락을 바꿔야할 자리는

파(1)와 미(3)사이가 되겠죠.


엄지의 다음에 올 3번손가락과 엄지(파를 1번으로 미를 3번으로)

를 한꺼번에 눌러 보세요.

손목이 훨씬 위에 있고 엄지는 손톱의 오른쪽과 손가락의 바깥쪽이 눌리게 됩니다.


이젠 하행하면서 그 자리에 오면, 하나씩 누르더라도,

엄지를 누른 뒤에 오는 손가락이 아까 했던 것 같이 느껴지게 해보세요.

바꾸는 다른 자리에서도 그렇게 되도록 합니다.

그러면 엄지가 축이 되어서 다른 손가락들이 아치를 그리며 내려갑니다.



자, 해 보셨나요?

알 것 같으면 피아노에서 실제로 하세요.

이것은 손가락과 손목을 일체로 느껴지게 하구요.

나중에 스피드낼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되는 기본 테크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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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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