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기에 반주가 있는 것은 화성적으로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너무 음이 많거나 화성적으로 화려한 반주에는 혼란해 합니다.
단순하고 박을 제시해주는 형태의 반주가 적당하지요.
이 때의 아이들에겐 반주는 리듬으로만 의식되고 분위기 제시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이 시기의 반주는 노래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음길이를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각음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게되면
반주가 만드는 화성과 색채를 느끼게 되지요.
이 과정에서는 자신이 내는 단순한 가락에
섞여서 울리는 미묘한 울림과 변화를 의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다채로운 반주를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같은 가락이라도 여러가지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후에는 음악 해석 능력으로 발전될 터전이 될 수 있지요.
반주가 멋있는 초급교재는 [월터캐롤누나]와 [이지스트 톰슨]이고
좀 진도가 나간 아이들에게는 [옥스퍼드 피아노 타임]의 듀엣 곡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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