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주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좋은 사이트 열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저는 올해 41세의 아줌마입니다.
: 유치원 시절에 피아노를 친척 이모한테 조금 배우다가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아 정식 레슨은 못 받고 고교 시절 학교 시험 위해 집에서 혼자 연습하고 교회에서 찬송가 반주 연습 혼자 했습니다.
: 그래서 손 모양도, 자세도 엉터리죠. 더욱이 손가락도 짧아서 왼손은 1옥타아브 넉넉히 잡는데 오른손은 어렵네요.
: 그리고 팔에 힘을 빼고 손끝에만 힘을 주는 것도 잘 안 되네요.
: 이런 문제 이제라도 해결할 수 있나요?
: 피아노를 좋아해서 집에 피아노도 있고, 하논, 체르니 혼자 연습하고 찬송가 반주 연습도 합니다.
: 자상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네, 안녕하세요?

작은 손에 대한 글은 Q/A노트 19번 글에 답변이 있구요.


팔에 힘을 빼고 손 끝에만 힘을 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한 근본원인에 대한 설명은 레스너핸드북 6번글에 있는데요.

연주시 근육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편향된 습관을 계속 쌓으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교정하려면 사람마다 다르고 복잡합니다.

일단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교정 방법은

한음마다 손목을 흔들면서 연습하는 것입니다.

하농1~20번을 천천히 팔꿈치까지 모두 흔들어지도록

크게 동작을 하고 치면서

흔들림의 축이 손가락끝이 되게하여 팔 전체를 지탱하도록 되어야 합니다.

손가락끝에 느껴지는 압박감을 강하게 만들면서 연습하세요.

팔의 경직은 이 방법만으로도 상당히 풀릴 수 있고

터치도 좋아집니다.

보다 바람직한 교정은 실제로 자세를 보며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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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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