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늘 님의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 아티큘레이션에 대해서 남겨 놓으신 레슨 글을 읽어보긴 했는데요
: 더 자세한 설명이 듣고 싶어서요...
: 부탁드립니다.
: 가령 예를 들어 스타카토와 메조스타카토 이음줄과 붙임줄
: 이런 표현 연주 방법들을 말하는 것인지...궁금합니다.

프레이징이 음악을 구획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아티큘레이션은 그 안에서 더 세부적인 것들을 어떻게 만드는지의 문제입니다.

프레이징이 더 보편적 원리이고,

아티큘레이션은 곡의 성격 부여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각 음의 길이가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단순하게 스타카토, 레가토등으로 따질 단순한 문제는 아니구요.

개별 곡마다 요구되는 것이므로 곡을 통해서가 아니고는

일괄적으로 다룰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 글에서도 아티큘레이션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설명을 올린 것이 없고

부수적으로 언급하였을 뿐입니다.

독학을 오래 하신 것 같은데

이론만 가지고 접근하면

전혀 다른 것을 어떤 것으로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실제 연주에서 그것들을 볼 수 있도록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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